이름도 생소한 람세이헌트증후군이 난청을 유발한다?

최근 저스틴비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질환 이름은 램지헌트 또는 람세이헌트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주변 안면신경까지 퍼져 마비를 시키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로 등 면역력이 저하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안면신경마비는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뉩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벨마비가 있는데요. 제일 흔한 유형으로 안면신경 섬유가 압박돼 마비가 되는 유형이고
정확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기에 치료만 제때 한다면 예후는 양호한 편입니다. 

람세이헌트증후군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벨마비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인데요.

 

 

 

중추성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뇌졸중입니다. 
이때는 대형 병원으로 가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안면운동기능평가, 자율신경기능 평가 시행

안면운동기능평가

이마에 주름을 잡는 것을 통해 감별할 수 있는데요.
말초성의 경우, 안면신경의 전 범위를 침범하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을 만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추성의 경우, 전 범위를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 잡는 것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자율신경기능평가

자율신경기능은 눈물샘, 비강내 분비샘 조절 작용을 하기때문에 미각, 내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말초성의 경우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므로 미각, 눈물 등 기능도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어  말초성안면마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벨마비와 람세이헌트증후군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람세이헌트증후군 증상

난청
이명
어지러움
안면마비
외이도 근처 대상포진 

 

 

 

 

전문의들은 람세이헌트증후군의 골든타임이 72시간 이내라고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며, 치료를 했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마비된 신경은 천천히 회복되면 6개월 정도로 길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이 되더라도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평소에 과로 및 스트레스 등이 쌓이게 되면 다시 재발할 확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에는 때에 따라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고 평소와 다르다는 안면 느낌을 받으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더라도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람세이헌트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